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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의 요리사' 바그너그룹 프리고진 반란? (사건전개)

by BAROGO 2023. 6. 26.

사건재구성 시간별

출처:유튜브

프리고진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은 짧았지만 강력했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용병들은 러시아 남부에서 출발해 수도 모스크바 턱밑까지 약 1,000km 거리를 하루 만에 돌진했습니다.

프리고진 반란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을 "반역자"로 규정하며 응징을 경고했지만 무력했습니다. 모스크바가 뚫리기 직전 프리고진은 돌연 철군을 선언한 뒤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로 떠났습니다.

미국 로이터 통신, 뉴욕 타임즈(NYT), 영국 B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과 러시아 군당국은 최근 몇 개월간 불화했습니다. 프리고진은 "탄약 등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주된 불만으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등의 이름을 들어 비난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이 프리고진에 대한 통제권을 쥘 목적으로 "7월 1일까지 정식 용병 계약을 하라"고 한 것이 프리고진의 분노에 기름을 붓게 했습니다. 이후 구체적인 반란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프리고진 철군 선언

프리고진이 작전을 개시한 것은 23일 오후 9시(모스크바 시간)입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해 자신의 병사들이 다쳤다면서 "러시아 군 지도부의 '악'을 막겠다. 이것은 '정의의 행진'이다. 아무도 방해하지 말라"고 선포했습니다.

약 2~3시간 뒤 러시아가 '대테러 작전'을 선언했습니다. 크렘린 궁은 "푸틴 대통령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리고진 체포 명령이 발동됐습니다.

프리고진 우크라이나 국경 넘어 러시아 본토 진입

프리고진은 24일 새벽 자신과 자신의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에 진입했다고 알렸습니다. 이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오전 7시 30분이며, 우리는 (러시아 서남부) 로스토프 주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군 사령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고진은 "총알 한 발 쏘지 않고 군대를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초기 진압에 실패한 푸틴 대통령은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등에 칼이 꽂혀있다. 반역에 직면했다"고 알리는 한편, 프리고진을 배신자라고 부르며 "반역 가담자를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출처:구글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우리는 애국자다"라고 주장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의 비난에 대해 "투항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그너그룹과의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보로네즈 입성과 바그너가 리페츠크에 접근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은 복잡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피신설과 온라인상의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부인했습니다. 대혼돈에 빠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반란은 기회"라며 첫 입장을 밝히며 상황은 긴장되기 시작합니다. 프리고진은 유력사태를 피하기 위해 철군을 선언하고 벨라루스로 떠났습니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프리고진과 용병이 처벌을 면하게 된다며 발표하였습니다. 프리고진은 차량 뒷좌석에서 셀카를 찍으며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났습니다.

출처:유튜브

러시아 용병수장서 쿠데타 수괴 전락한 푸틴의 요리사였던 프리고진 왜그는 반란일으켰나?

러시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반란 주동자로 전락했습니다.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을 통해 바그너 용병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으며, 맞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에 진입한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있었지만, 불만이 쌓이면서 끝내 완전히 등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의 신임을 받던 최측근이었기에 그가 진격 방향을 러시아 본토 쪽으로 바꾼 것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을 창설하고 러시아의 전쟁에서 싸우며 러시아 정부를 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정규군에 대한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요청하자 프리고진이 군사반란을 일으켜 체포 명령을 받았습니다. 결국, 프리고진이 부하들을 이끌고 러시아로 방향을 돌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바그너 그룹이 쿠데타를 일으킨 명목상의 이유는

러시아군이 바그너 그룹의 용병 캠프에 미사일을 발사하여 2,000여 명의 용병들이 사망했습니다. 이를 규탄하고 군부의 폭정을 몰아내기 위해 이 문서가 작성되었습니다.

바그너 그룹은 민간군사기업(PMC)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13년 창설되어 아프리카, 중동,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여 러시아는 바그너 그룹을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끌어들였고, 이후 죄수나 징집병, 은퇴한 예비역들을 모집해 대규모 돌격 공격을 감행하여 전쟁에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 내 지지와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군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면서 러시아 국방부와 바그너 그룹의 대립이 심화되었습니다. 이 때마다 갈등이 벌어지면 한 쪽의 양보로 일시적으로 중재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그너 그룹이 바흐무트를 철수하는 길목에 러시아 육군 제72차량화소총여단이 지뢰를 설치하고, 이 때문에 바그너 그룹 대원들 일부가 피해를 입게 되자 다른 대원들이 지뢰를 설치한 제72차량화소총여단의 여단장을 납치해 폭행하거나 프리고진이 러시아 정규군의 위치를 알려주겠다며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것을 제안하는 등 러시아군과 바그너 그룹 사이의 관계는 내부분열이 일어날 정도로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두길 원하였고, 러시아군과 그 수뇌부인 세르게이 쇼이구, 발레리 게라시모프 등을 계속해서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을 자국군 아래로 두기 위해 6월 말까지 모든 의용군과 용병에게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을 것을 요구했으나, 프리고진은 이에 불복하였고 계약을 맺더라도 자신의 입맛대로 할 것을 요구하며 알력다툼을 벌였습니다.

결국 프리고진은 '쇼이구와 게라시모프의 축출'을 명분으로 무력 행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프리고진은 "애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이유가 없었다."는 발언도 했는데, 이는 군의 반전 여론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군의 전투 의욕이 저하되어 쿠데타 실행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정말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료와 정권 장악 2가지 다 목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프리고진이 장악하고 있는 로스토프 주에서 프리고진이 웅거하면서 이 곳을 거점으로 러시아 정부에 위협을 가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각종 분쟁에 참여하여 이권을 얻어 자금이 부유한 상태로 정부의 지원 없이도 싸울 만한 군자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 치열한 바흐무트 전투를 이겨낼 정도로 역전의 용사인 베테랑들이라 숫자는 적어도 전투력도 상당합니다.

2023년 6월 초, 초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방장관 이고르 기르킨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부인하였습니다.

푸틴정권의 앞날

출처:유튜브

푸틴 용병수장의 36시간 반란… 푸틴 대처와 시사점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을 맞아 수도 모스크바로 돌진하던 중 극적으로 멈췄습니다. 이후,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의 중재로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그의 병사들은 벨라루스로 철수하는 조건으로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합의되었습니다. 이 사태는 36시간 만에 종결되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함께 통제력의 약화까지 노출시켜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프리고진은 유혈 사태를 피하기 위해 병력에게 기지로 철수하도록 지시했으며, 러시아군은 바그너 그룹을 해체하려고 해서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중재를 이끌어낸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프리고진과 협상한 뒤, 바그너 그룹은 점령 중이던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장 반란은 36시간 만에 중단됐지만,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줬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통제하지 못하는 세력이 얼마든지 모스크바로 진격해 권력을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번 사태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악의 길을 택하는 자는 스스로를 파멸시킨다"며 이번 사태를 반격을 위한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러시아 바그너 그룹, 쿠데타 선언으로 푸틴 대통령 리더십 위기에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쿠데타를 선언하였고 수도 모스크바 근교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스트롱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이 위태로워졌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수장의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의 이동은 러시아 정부와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내분으로 송유관을 통한 원유 운송길이 막히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푸틴의 권력이 군사 반란으로 위협 받고 있다

러시아 군사 반란으로 인해 23년간의 독재적인 푸틴의 권력이 위태롭게 뒤흔들리고 있다. 바그너 그룹의 지도자 이브게니 프리고진은 23일 쿠데타를 선언하고, 단 20시간 만에 병력을 모스크바 교외로 이동시켰다. 비록 대담한 교섭으로 모스크바 위기는 피할 수 있었지만, 분석가들은 푸틴의 지위가 충격을 받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푸틴의 가장 가까운 고문, 그들은 왜 충돌했는가?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군사 지도부와 갈등이 있었는데, 이는 비야체스라브 볼로딘과 세르게이 쇼이구를 포함한 군사 지도부와 프리고진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프리고진은 전술의 부족과 무기 공급의 불만을 들어 군사 지도부를 계속 비판해왔고, 푸틴을 "Happy Grandpa"와 "thug"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푸틴은 결국 쇼이구의 요구에 굴복하게 되면서 러시아는 바그너의 전쟁 범죄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프리고진의 지휘권을 박탈했다. 이로 인해 외국 분석가들은 프리고진이 추방되고 전쟁의 책임을 짊어져야 했기 때문에 바그너 그룹이 반란을 계획했다고 추측한다.

푸틴 대통령, 위기의 순간

러시아 바그너 그룹이 빠르게 진격해, 로스토프나도누 군 사령부와 모스크바 남쪽 보로네시의 군사 시설을 점령하며 빠르게 전진했습니다.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집중되어 본토 방어 병력이 적어 큰 저항도 받지 않았습니다. 보로네시 주를 지난 바그너 그룹은 모스크바에서 350km 떨어진 리페츠크 주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갔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불과 20시간 만에 일어났습니다.

프리고진은 모스크바를 코앞에 두고 돌연 반란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이루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 입건을 취소하고 벨라루스로 떠날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푸틴 대통령 독재 정권의 누출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시민들은 바그너 병력을 환영하며, 프리고진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반란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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